어떤 지역을 알고 싶으면 그 지역의 시장을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령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조선 후기 보부상 단체가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았던 대천장을 계승한 유서깊은 전통시장으로 3일, 8일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앙시장은 1길, 2길, 3길 이렇게 세 갈래의 길을 따라 과일전, 패션거리, 음식을 파는 거리, 건어물 및 제수를 파는 거리로 나누어져 있어 처음 방문한 여행객들도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50년 장터국수집으로 유명한 ‘풍년집’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메뉴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두가지 뿐이지만 멸치를 기본으로 한 진하고 시원한 육수에 중면으로 만든 국수가 씹는 맛을 더해줍니다.

시장 안에 있는 ‘보령 머드향 로컬푸드’에서는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